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도서는 오랫동안 현명하게 살아온 1000여 명의 인생 현자가 전하는 30가지의 지혜를 담은 책입니다. 인생 끝부분에서 마지막 노을을 보며 살아가는 현자들은 현명한 삶에 대해서 독자들에게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풍부한 지혜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신다면, 좀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고 결정하기 위한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소개
이 책은 저자 칼 필레머가 5년에 걸쳐 1000명이 넘는 70세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여러 사회과학적 도구들을 이용하여 내용을 다듬어 출간한 책입니다. 1세기 가까이 살아온 사람들은 살아있는 지혜라고 명칭 하며, 현자라고 정의했습니다. 삶에 있어서 여러 가지 선택과정 중에 좀 더 현명한 선택을 위하여 현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30가지를 추려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총 8장으로 되어있습니다. 1~4장까지는 인생의 동반자, 가족, 직업 등 나 자신의 인생에 대한 지혜가 담겨있고, 5~8장은 삶의 선택기로, 태도, 가치관과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8장까지의 모든 내용이 현자들의 현실이었으며, 경험을 통해 발견한 지혜입니다. 여러분들이 살아가면서 궁금했던 것들이나, 고민하였던 부분들을 현자들 또한 같은 고민을 하고 살아갔다는 것에 매우 흥미롭게 책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책의 본문 중 '지금 우리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자원을 읽어버리기 직전에 있습니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1차 대전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제 남아있지 않으며, 경제대공황 당시 아이들도 현재 80대가 넘었습니다. 즉 이 세대들이 죽고 나면 그들이 직접 경험했던 시대상을 우리는 어떤 한 사람의 경험을 담은 역사책에서만 알 수 있다는 겁니다. 경험에서만 얻을 수 있는 답은 어디서 얻을 것이며, 그들이 견디고 버텨 이룬 현재의 세상이 다시금 위기에 빠지게 된다면 생존에 대한 지혜는 어디서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자는 노인들이 가장 현명한 사람들이라고 여겨 현자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젊은 세대들은 상상하기도 힘든 경험을 견뎌낸 사람들입니다. 2차 세계대전과 같은 전쟁과 전염병, 경제위기 등 우리가 앞으로 겪을 수도 있게 되는 모든 위험에서 살아남은 초월적인 존재인 것입니다. 이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지혜들은 삶에 대한 지침을 다시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시대와 맞지 않아 고리타분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매우 큰 오산입니다. 현자들의 조언과 통찰력은 우리로써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위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느낀 점
마침 인생의 선택이 가장 많을 시기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상황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의구심을 가지고 읽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책 속의 현자들은 지금의 나의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고 좋은 선택을 하게끔 본인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해 줍니다. 특히 관계에 대한 부분에서는 너무나 큰 공감을 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글귀들을 공유하곤 했습니다. 경제적인 시대상이 맞지 않아 직업에 대한 태도 관련 부분은 공감이 많이 되지 않았지만, 가치관과 관계 부분에서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질적인 특성을 간파하는 지혜로 읽는 동안 내내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걸 배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각자의 삶의 방식이 있고, 상황이 천지차이인데 그것을 정의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책의 현자들이 말하길 인생을 살아보니, 매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배우는 데 평생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래 걸리면 안 되는 일인데, 너무 늦게 깨달아서 후회스럽다고 말합니다. 현자들은 지금 시대의 젊은이들이 평화롭지 않은 세상일지라도 평온하게 머물 수 있는 인생과 그에 대한 지혜를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꼭 알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구절에서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생은 매 순간의 선택이 모여 길을 만들고 그 길이 꼭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길에서 보다 앞서 그 길을 지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책을 읽는 것이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추천 이유
하루하루 전쟁과 같은 삶은 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20년, 30년 혹은 40~50년의 시간 속에서 삶의 선택 기로에서 좀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따듯한 등불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돼줄 것입니다. 꼭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8장으로 구성된 현자들의 지혜 중 현재 본인이 가장 고민되는 파트부터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생에 대한 조언은 구글이나 인공지능 AI가 해줄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보다 앞서 살아온 인생의 현자들에게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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