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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책 소개, 줄거리, 저자 소개

by 짱성혁짱짱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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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책은 인류가 현재까지 겪었던 역사적인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와 의약품의 관련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전염병이 영향을 주었던 많은 과정에 대한 고찰이 있으며, 인류를 구해준 의약품에 '만약에'라는 관점을 새롭게 제시하여 독자에게 자유로운 해석을 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는 책입니다.

 

책 소개

저자는 수 많은 역사에서 '만약에'라는 관점으로 상상해 보며,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16세기 스페인이 잉카제국을 멸망시킬 때, 잉카제국에 천연두 대응법이 있었더라면?'과 같은 재미난 상상으로 시작하여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10가지 의약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역사에서 전쟁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친 '전염병'은 바이러스에 무지했던 과거 인류들에게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였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어디서든지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와 간단한 수술에도 사용되는 '마취제', 코로나19로 다시 한번 중요성을 깨닫게 해 준 '소독약', 전 세계 1위 판매량 의약품인 '아스피린' 등  간단한 화학식의 약품으로 인류의 평균 수명을 늘려주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해 준 의약품들은 발명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의약품 발명 이전의 인류는 질병은 악마가 빙의한 나쁜 현상으로 생각하기도 하였고,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마취도 안 하고 썩은 팔, 다리를 절단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치료방법이 나왔다는 이야기 해주며, 그에 따른 인류의 지혜와 질병과 싸우기 위한 의사들의 노력들이 이 책에 흥미롭게 담겨 있습니다. 

줄거리

세계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약 3가지를 요약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되는 약은 '비타민C'입니다. 비타민은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생활에 매우 밀접해있는 의약품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타민을 의약품보다는 성분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의약품은 과거 대항해시대에 많은 바다 사나이들을 구해준 아주 위대한 약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항해시대 전 후로 인류는 세계화의 한 발자국 다가섰다고 할 정도로, 많은 뱃사람들이 수많은 바다를 건너 세계 각지의 역사와 문화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거친 바다와 신대륙을 무서워하지 않는 뱃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바로 '괴혈병'이었습니다. 단순히 비타민C만 보충해 주면 완벽히 치료가 가능한 이 질병은 당시 의학에 대한 무지와 말도 안 되는 치료법으로 인류 역사에서 매우 오랫동안 두려운 질병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괴혈병을 종식시킨 영웅은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나왔으며, 이로 인해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으로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비타민C의 발명이 조금만 빨랐더라면, 18세기 패권은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잡고 있지 않았을까요. 이처럼 간단한 예방법이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첫 번째 의약품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소독약'입니다. 현대사회에서 병원의 이미지는 하얗고 깨끗하며 늘 소독약 냄새가 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20세기 초만 하더라도 병원은 깨끗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소독약이 개발되고 보급화되기까지는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중 인류를 가장 괴롭힌 '산욕열'이 있습니다. 산욕열은 출산 직후 산부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분만 후 10일간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 질병은 도시화로 사람들이 밀집하면서부터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병원은 많지 않아서 항상 환자들로 넘쳐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침대보나 이불 등에는 벼룩과 이가 많았고 위생상태가 최악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사용되는 물은 온갖 하수가 흘러들어 가는 강물을 사용하여 위생관념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사들 또한 치료 중에 환자에게 전염된 바이러스로 사망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사망률을 최초로 낮춘 '제멜바이스의 손 씻기'는 사망률 0.5%까지 낮추는 큰 업적을 달성하였으나, 당시 의학계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환자들을 살릴 수 있었다는 사실에 양심이 찔린 의사들은 자기 방어를 위해 제멜바이스를 의학계에서 배척당했다고 합니다. 세균이라는 개념자체가 없던 시대여서 소독에 대한 개념이 받아들이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최초로 수술에 소독의 개념을 도입한 의사는 영국의 외과의사 조지프 리스터입니다. 리스터는 하수도의 악취를 막기 위해 크레오소트라는 기름 물질을 사용한 것에 착안하여 '페놀'이라는 화합물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 화합물을 개방골절 수술에 처음 사용하여 의학계에서 영웅으로 환대받았다고 합니다. 소독이라는 개념을 뚜렷하게 정립한 업적으로 인류는 큰 진보를 하였지만, 몸속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알기까지는 또 몇 십 년의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여기서 세 번째 약을 소개드리겠습니다. 바로 '페니실린'입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항생제입니다. 이 약의 발견은 정말로 인류의 역사를 뒤집었다고 할 수 있는 큰 발견이었습니다. 이 약을 발견한 사람은 알렌산더 플레밍입니다. 페니실린의 발견은 정말 우연히 일어났습니다. 20세기 초 플레밍 연구실에 포도상구균 실험을 하고 있던 그는 어디선가 우연히 날아 들어온 푸른곰팡이로 인하여 포도상구균이 자라지 않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기에 착안한 그는 푸른곰팡이에서 항균물질이 나오는 걸 발견하여, 페니실린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페니실린의 발견으로 인류는 항생제에 대한 연구에 불을 지폈으며, 책 중간에 소개되는 설파제의 영향 또한 감염증 치료에 대한 의학기술 발전으로 인류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페니실린의 영향은 이후 세계사에 무수한 영향을 끼쳤고, 세계역사의 중요 인물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페니실린이 없었다면, 지금 세계는 어떻게 변하였을지 상상해 보는 것도 이 책의 또 하나의 재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사토 켄타로는 일본 도교대를 졸업하여, 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 일을 하였다.유기화학분야에 큰 흥미를 느낀 저자는 유기화학분야의 관련 기사를 집필하기 시작하면서, 전문가로 불리기 시작하였고 프리랜서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주로 화학 관련 칼럼을 작성하고 화학과학, 의약품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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