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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2023 도서 저자소개, 줄거리, 느낀점

by 짱성혁짱짱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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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23 도서는 15년 전부터 매 년 출간되고 있습니다. 매 년 날카로운 분석으로 대한민국의 소비방향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으며,  2023년에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10가지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다면 2023년도 대한민국의 소비자의 변화에 대비하는 방법과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저자소개

책의 집필자는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연구소 연구원들과 함께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집필 하고 있다. 저서로는 2011년 출간한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대표적으로 있다. 교직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소에서 소비트렌드를 분석하는 일 외에 수많은 기업들의 자문을 하고 있으며, 소비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다양한 방면에서 발휘하고 있다. 시대에 맞춰 적절한 키워드를 정립하고, 변화가 빠른 현대인의 소비문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하여 독자들에게 트렌드전망과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줄거리

2022년은 코로나 시대로 인하여 우리 사회는 작게 쪼개지고 분해되어, 나노사회로 전환되었다. 산업의 형태부터 개인의 소비성향까지 모든분야에서 극소 단위로 파편화되었다. 나노사회로 전환된 2022년을 3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1) 공동체, 2) 시장, 3) 가치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공동체 부분은 갈수록 작아지는 세계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폭제로 더 빠르게 소규모 되고 있다. 그래고 국가 내부적으로도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어 정치, 사회, 성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갈등하고 대립하여 분열되었다. 두 번째로 시장은 개인의 알고리즘을 타깃팅하여 집단에 대한 마케팅이 아닌 개인을 위한 나노마케팅이 확산되었다. 수많은 OTT플랫폼에서 가장 잘 나타내는 개인 알고리즘 취향 타깃팅은 코로나 시대로 급속도로 성장하였고, 스마트블록과 같은 AI 검색시스템 또한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그리고 소비자의 소비성향 변화에 맞추어 개인을 기반으로 한 나노유통이 보편화되었다. 개인이 개인에게 판매하는 C2C 모델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였다. 중간 유통사를 거치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접 판매를 하는 D2C 시장의 점유율 또한 급격하게 성장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치관 측면에서는 자기 이익만을 중시하는 이기주의와 다른 개인주의 가치관으로 잘 투영되어 보인다. "당신을 존중할 테니 나도 존중해 주세요"의 의미를 갖는 나노사회의 개인주의는 1인가구 비중이 약 40%까지 상승하는 현상으로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족의 형태도 많이 변화하였다. 비혼주의와 딩크족 등 사회에서 쉽게 논의되지 못했던 가족형태들이 급부상하였다.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1인노동자의 증가의 폭도 확연히 늘어났다. 이로써 사회 구성원의 전반적인 형태 변화와 사회적 분위기 전환으로 기성세대와의 갈등 또한 우리 사회가 당면한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2023년 첫번째 키워드는 평균실종이다.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무의미해지고 양쪽 극단으로 몰리는 양극화 현상과, 한쪽으로만 쏠리는 단극화현상, 개별값이 다양한 N극화로 구분할 수 있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하여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회는 나노사회로 발전되며 개인주의 또는 개인맞춤화 현상으로 발전해 나가며 모든 영역에서 평균을 사라지고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두 번째 키워드는 오피스빅뱅 팬데믹 시기 재택근무의 영향으로 퇴직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업무환경의 디지털화로 프리랜서 노동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노동으로 인한 근로소득보다는 자기 자신의 성장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의 변화로 기존에 노동 시장 시스템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세 번째 키워드 체리슈머, 세계적으로 역풍이 불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변화로 소득이 줄어들며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일컫는다. 필요하고 좋은 것만 쏙쏙 골라먹는 알뜰소비의 유행으로 짠테크, 조각전략, 반반전략 등 소비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네 번째 인덱스 관계는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는 시대에서 관계 맺기의 본질을 잘 나타내어 준다. 페이스북 친구와 인스타그램 친구가 별개로 있고, 먼 거리에 있는 고향 친구보다는 같은 동네에 있는 친구를 사귀기도 하고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관계를 형성한다. 과거 학연, 지연처럼 소속에 의하여 자연스러운 만남보다는 개인들이 원하는 취향에 맞추어 인간관계도 변화해 나가는 현상이 보편화되고 있다. 다섯 번째 뉴디맨드 전략,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내기 위하여 기업들이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개발하여 수요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되는데 교체수요와 신규수요이다. 기존 제품을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컨셉, 결제 방식의 변화를 통해 수요를 이끄는 것이 교체수요이고, 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창조시켜 수요를 이끄는 것이 신규수요이다. 여섯 번째 키워드는 디깅모멘텀, 쉽게 말해 자신의 취향을 깊게 파고드는 행위를 일컫는다. 몰입의 정도가 꽤 깊음에도 사람들은 현실도피적이지 않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일곱 번째 키워드 알파세대는 2010년 이후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말로 새로운 시대의 주 소비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여덟 번째 선제적 대응기술은 개인의 취향 알고리즘을 파악하여 소비자가 행동하기 전에 먼저 다음 행동을 예측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과거 사람에게 기계를 맞추었다면, 현재는 기계가 사람에게 맞추어 진화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아홉 번째 공간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펼쳐질 새로운 소비력으로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힘이다. 가상공간을 연결하여 새로운 체험을 할 수도 있고, 매장이 구매하는 공간만이 아닌,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는 현상을 말하고 있다. 마지막 열 번째 네버랜드 신드롬은 인간의 신체수명이 늘어나고, 생애 주기의 변화로 청춘의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나이가 들어도 마음만은 청춘인 현상을 말한다. 인간의 생애주기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사회적 나이의 의미가 흐려지고 있다.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하는 캥거루족의 증가 현상은 젋게 사는 네버랜드 신드롬의 취약한 단점으로 말할 수 있다.

 

느낀 점

2022년부터 읽기 시작한 트렌드코리아 시리즈를 통해 국내뿐만이 아니라 국외의 트렌드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었다. 현대사회의 필수 도서로 트렌드 따라잡기 관련된 책들 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키워드를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 일어나지 않는 일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읽다 보면 충분히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다. 특히 각 세대들이 다른 세대들의 행동들을 이해하는데 꽤 도움이 될 것이다. 코로나 엔데믹과 동시에 전쟁, 인플레이션 등 세계적으로 추운 겨울이 지나고 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언젠가는 봄이 찾아올 것이다. 봄을 맞이하기 전에 읽으면 참 좋을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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