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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곡주(삼양주)를 큰 문제없이 빚은 다음, 조선 최고의 명주라고 생각하는 '과하주'를 빚어 보았다. 과하주는 단양주라서 수곡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업이 조금은 간편하다. 우선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쌀 | 물 | 누룩 | |
수곡 | 2 L | 400g | |
밑술 | 4kg | ||
소주 붓기 | 3 L | ||
합 계 | 4kg | 5 L | = 9 L |
- 사용재료: 찹쌀 4kg(여주농협), 누룩 400g(금정산성누룩), 쌀 증류주(다담)
- 수곡 : 23년 12월 19일
- 밑술 : 23년 12월 19일
- 소주 붓기 : 23년 12월 23일
- 수곡을 7시간 동안 담가놓았고, 밑술은 약 96시간(4일) 동안 숙성하고 소주를 부었다.
- 온도는 살짝 높게 23~25도로 하였다.
1. 법제한 누룩을 먼저 물에 담가 놓는다.
작업 | 시간 | 내용 |
수곡 | 09:30~10:00 | 물 약 2L를 끓인다. |
10:00~12:50 | 끓인 물을 차게 식힌다. | |
12:50~19:50 | 누룩을 약 7시간 동안 담가 놓는다. |
※ 수곡을 작업할 때 중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뜨기 때문에, 책을 읽거나 신문 읽기에 아주 좋다.
2. 찹쌀 4kg 세미, 침미, 탈수의 과정을 걸쳐 물기를 쫙 빼놓는다.
작업 | 시간 | 내용 |
세미 | 15:30~15:40 | 10분이내로 맑은물 나올 때 까지 씻는다. |
세미 | 15:40~15:45 | 물 흘리기 |
침미 | 15:47~18:47 | 약 3시간 동안 물에 담가 놓는다. -> 한 번 행군 뒤 탈수 |
탈수 | 18:47~19:47 | 약 1시간 동안 물기를 뺀다. |
2. 고두밥이 쪄질 동안 덧술의 수곡을 거른다. 고두밥이 차게 식으면 수곡과 혼합한 뒤 술 덧에 깨끗이 넣는다.
작업 | 시간 | 내용 |
고두밥 | 20:15~21:15 | 40분 찌고, 20분 뜸 -> 차게 식힌다. |
걸러 | 19:50~20:20 | 수곡을 거름망으로 거른다. |
혼합 | 21:20~21:45 | 고두밥과 수곡을 혼합한다. |
술 덧 | 21:50~22:10 | 항아리를 깨끗이 닦아, 술 덧을 넣는다. |
발효 | - | 종이호일로 입구를 막고, 25℃ 정도에서 발효한다 |
※ 수곡을 거를 때도, 강력한 손아귀 힘으로 쫙쫙 짜줘야 한다.
※ 수곡의 양이 별로 없어서, 혼합할 때 너무 퍽퍽해서 당황할 수 있다. 원래 그런거니까 걱정말고 그냥 하면 된다.
※ 고두밥과 수곡을 혼합할 때는 20~25분 정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교반 해줘야 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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