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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술 덧 교반
아래 사진은 밑술을 만들고 3일 차 되는 아침의 발효조 내부 모습이다. 뚜껑을 열자마자 시큼한 냄새가 나를 반겼다. 그리고 보글보글 발효소리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었고, 맛은 시큼시큼하였다. 1회 교반 한 후 덧술 준비에 들어갔다.
1. 쌀 1kg 세미, 침미, 탈수, 작말의 과정을 걸쳐 쌀가루를 만든다.
작업 | 시간 | 내용 |
세미 | 11:12~11:20 | 원을 그리면서 10분이내로 맑은물 나올 때 까지 씻는다. |
세미 | 11:20~11:22 | 물 흘리기 |
침미 | 11:22~14:35 | 약 3시간 동안 물에 담가 놓는다. |
세미 | - | 탈수 전 새 물로 한 번 씻는다. |
탈수 | 14:35~15:35 | 약 1시간 동안 물기를 뺀다. |
작말 | 15:30~16:30 | 방앗간_곱게 1번만 갈아달라고 한다.(소금x) |
2. 작말된 쌀가루를 중간체로 한번 쳐낸 뒤, 끓는 물을 넣고 범벅을 만든다. 범벅을 식힌 후 밑술을 부어 혼합한 뒤 발효조에 술 덧을 넣는다.
작업 | 시간 | 내용 |
중간체 | 16:45~17:05 | 쌀가루를 중간체로 한 번 쳐내 곱게 만든다. |
범벅 | 17:05~17:35 | 물 3L를 끓여 쌀가루와 혼합한 뒤 멍울 없이 으깬 뒤, 뚜겅을 살짝 덮은뒤 범벅을 차게 식힌다. |
혼합 | 17:40~18:30 | 밑술과 범벅을 혼합하면서 불순물을 제거한다. |
술 덧 | 18:30~18:40 | 항아리를 깨끗이 닦아, 술 덧을 넣는다. |
발효 | - | 종이호일로 입구를 막고, 22~25℃ 정도에서 발효한다 |
※ 밑술과 범벅을 혼합하면서 불순물 제거를 꼭 해야 한다. 아무리 깨끗하고 좋은 누룩이라도, 자연발효 시킨 누룩이면 불순물이 섞여있기 마련이다. 손으로 교반을 하면서 세세히 관찰하며 불순물들을 걸러줘야 주질이 좋아진다.
덧술 1의 작업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이틀 전에 밑술을 해봤으니, 좀 더 수월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 가양주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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